정보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감독 : 곽재용
출연 : 손예진(지혜/주희), 조승우(준하), 조인성(상민), 이기수(태수), 서영희(나희), 이주은(수경)
개봉 : 2003년 1월
영화 클래식은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입니다, 우연히 여주인공이 얼마의 비밀상자를 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타짜의 조승우, 내 머릿속의 지우개 손예진 비열한 거리의 조인성 등 당시 충무로 청춘스타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에 선정되었습니다
출연진
지혜 : 친한 친구 수경 때문에 상민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합니다
상민 : 지혜와 수경의 대학 선배입니다.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수경 외에도 지혜를 잘 챙깁니다
수경 : 지혜의 친구 상민을 짝사랑하며 연극반에 들어가고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합니다
주희 : 지혜의 엄마 고등학교 시절 시골 친척 집에 놀러 가 그곳에서 준하를 만나고 사랑에 빠집니다
준하 : 태수의 약혼자가 주희임을 알고 놀라지만 주희에 대한 사랑을 꺽지 못합니다
태수 : 주희의 약혼자 친한 친구의 준하와 주희가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곁에서 도와줍니다
줄거리
대학생인 지혜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선배인 상민을 짝사랑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인기도 많은 상민은 지혜뿐 아니라 지혜의 친구인 수경도 좋아한다고 말을 합니다. 지혜는 수경을 대신해 상민에게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엄마 주희가 간직한 상자 속의 일기와 편지를 보면서 엄마의 사랑이 어딘가 자신과 닮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1968년 여름, 방학을 맞이해서 시골 삼촌댁에 간 준하는 그곳에서 주희를 만납니다. 주희의 제안으로 강 건너 귀신의 집에 놀러 가게 되고 두 사람이 같이 시간을 보내게 되고 주희는 시골을 떠납니다. 준하도 방학이 끝나서 수원으로 돌아갑니다. 준하는 주희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절친 태수의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면서 그 연애편지의 상대가 주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태수 모르게 주희와 준하는 몇 번의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태수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지만 쿨한 태수는 두 사람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비로 인해서 두 사람이 몰래 주고받았던 연애편지를 태수의 아버지에게 들키게 됩니다. 태수의 아버지는 주희네 집압을 포기할 수 없어서 태수를 심하게 혼내게 됩니다. 그렇게 태수는 자살을 시도하게 됩니다. 다행히 죽지 않고 살아나게 됩니다. 그런 태수를 보게 되자 준하는 더 이상 주희를 만날 수가 없었고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태수는 주희에게 준하가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다는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주희는 장병 환송식에서 준하에게 자기 목걸이를 걸어주면서 꼭 살아 돌아오라고 합니다. 그 둘은 또다시 이별을 하게 됩니다. 파병을 간 준화는 퇴각을 하던 중 주희가 준 목걸이를 놓고 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되돌아가던 중 부상을 당한 동료와 함께 오다가 포탄이 그들의 앞에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몇 년 후 주희와 준하는 카페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준하는 주희에게 결혼을 했다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보고 있는 준하의 모습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 주희는 준하가 파병에서 포탄으로 실명이 된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됩니다. 주희는 태수와 결혼을 하게 되고 3년 후 주희가 딸 지혜를 낳고 살고 있습니다. 준하가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희는 준하를 처음 만났던 강가에서 준하의 유해를 뿌립니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지혜는 엄마의 첫사랑과 자신의 첫사랑이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상민을 피해보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비가 오는 날 우산이 없던 지혜는 상민과 함께 외투를 뒤집어쓰면서 달려가게 됩니다. 이때 상민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매점 언니로 인해서 지혜는 상민에게 우산을 돌려주기 위해서 비를 맞으며 갑니다. 상민은 그런 지혜를 보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두 사람은 준하의 유해가 뿌려진 강가로 데이를 오게 됩니다. 그리고 지혜는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상민은 듣고 눈물을 흘립니다. 이유는 그 이야기의 아버지가 준하이며 바로 자신이 아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지혜게 줍니다. 다시 주인을 찾은 겁니다. 해피엔딩입니다
리뷰
현재의 지혜와 과거 지혜의 엄마인 주희의 모습을 교차적으로 보연주면서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는 주제와 함께 두 연인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또한 영화의 OST가 영화의 전제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난에게 넌 이 다시 유행하게 됐습니다. 하나 반전이 있는데 과거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자식들이 대신 이룬다는 것입니다. 요즘 같은 겨울날에 봐도 좋을 것 같은 동화 같은 첫사랑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